​ ​​​​​​​우리는 한글을 배울 때​영어를 배울때도 마찬가지이고,​글씨의 형태를 배움과 동시에 쓰는 획 순도​함께 배웁니다.​​‘ㄱ’의 형태와 동시에 가로획을 먼저 긋고​세로획으로 이어서 완성한다.​ㄱ을 마무리하고 옆에 세로획 ‘ㅣ’를 긋고​옆부분에 점을 찍어 마무리하면 ‘가’가 완성된다.​​이렇게 우리가 써오던 정해져있는 ​형태와 획 순은 싸인 만들기에 있어서​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.​​​​​​​​ ​​​​​​​저는 획 순 또는 글씨의 형태를 변경하는 것을​‘획의 재해석’이라고 명명하겠습니다.​​재해석을 힘들어 하는 분들은​우리가 쓰는 획 순에 너무 얽메어 있거나,​획을 분리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.​획을 분리할 수 없으니 응용도 안되는 것이지요.​​하지만 우리는 모두 획을 분리하고​응용도 해본 경험이 있어요!!!​​본인의 필체를 정립해 나갈 때​우리는 기본서체로 글씨를 배우지만​기본서체 그대로 쓰지 않고​각자 개성있는 필체를 모두 갖고있습니다.​​​​​​​​ ​​​​​​​예를 들어서 ‘권’을 쓰는 과정 중​‘구’를 3을 쓰듯 쓰는 것,​위 움짤처럼 ‘동’ 에서 ‘ㅗㅇ’을​ㅎ 쓰듯 쓰는 것 등이죠.​​이런 형태를 쓰기 위해서는​획을 분리하고 획을 다시 잇는 과정의​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.​말 그대로 ‘획의 재해석’이지요.​​말을 재해석이니 분리니 어렵게 해서 그렇지​우리는 모두 재해석, 분리, 이음 등을​해본 경험이 있습니다.​​​이렇게 획의 재해석을​글씨 하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닌​이름 세글자 전체적으로 넓혀 생각한다면​싸인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.​​​​​​​​ 사인만들기